행복수업-2

전 5 : 10 - 12

마음의 문을 열며

최근 행복했던 경험이 있다면 나눠봅시다.

경배와 찬양

나 어느 곳에 있든지(찬408) / 주님 한 분 만으로 나는 만족해 / 내 모습 이대로

말씀 속으로

플라톤은 ‘행복하기 위한 조건’으로 다섯 가지를 꼽았다. 첫째, 먹고 입고 살기에 조금은 부족한 듯한 재산. 둘째, 모든 사람이 칭찬하기엔 약간 부족한 외모. 셋째,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절반밖에는 인정받지 못하는 명예. 넷째, 남과 겨루었을 때 한 사람에게는 이기고 두 사람에게는 질 정도의 체력. 다섯째, 연설을 했을 때 듣는 사람의 절반 정도만 박수를 보내는 말솜씨라고 말했다. 플라톤이 제시한 행복 조건의 공통점은 바로 ‘부족함’이다. 

당신은 지금 행복한가? 내 삶에 만족하는가?

우리에겐 자족하는 삶이 필요하다. 

오늘 솔로몬은 이 세상에서 사람이 누릴 것 다 누려본 사람이다. 그의 말에 귀 기울여 볼 필요가 있다.

첫째, 물질을 행복의 조건으로 삼는 자. 

돈으로는 결코 행복할 수 없다.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풍요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하지 아니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9절). 여기서 ‘은’은 재물을 말한다. NASB 영어성경은 아예, ‘은’을 ‘돈’으로 번역했다. 정확하게 직역하면, ‘돈은 행복(만족)이 없다’. 모든 것을 다 누려본 솔로몬의 확실한 경험 철학이다. 

역사적으로도 그렇지만, 오늘도 얼마나 많은 사람이 여기 넘어지는가! 사람은 재물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더 가지려는 탐욕을 가지고 있다. 결코 목적(만족, 행복)을 이룰 수 없다.

11절에는 부에 관한 문제 ‘왜 부에 만족이 없는가’ 물질의 허무성을 폭로한다. “재산이 많아지면 먹는 자들도 많아지나니 그 소유주들은 눈으로 보는 것 외에 무엇이 유익하랴”(11절). 재산이 늘어날수록 사용처도 늘어난다.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숙면을 취하지도 못한다. 재산 증식 때문이든, 잃어버릴까 하는 염려이든, 편히 잠을 이루지 못한다.  

전도자는 지금껏 많은 돈을 소유하는 것의 덧없음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이어지는 몇 절에 걸쳐 전도자는 더 신랄하게 돈의 허구를 지적한다. 부를 쌓으려는 노력도 죽음 앞에서 아무 소용이 없다(16절). 17절은 12절부터 시작한 부와 재물에 관한 결론이다. “일평생을 어두운 데에서 먹으며 많은 근심과 질병과 분노가 그에게 있느니라”(17절). 부와 재물에서 의미를 찾으려는 자는 결코 희망이 없는 곳으로 내몰린다. 이곳은 탐욕이 인도하는 곳이다. 

둘째, 행복의 가치를 하나님께 두는 자.

하나님 안에 참된 만족이 있다. “사람이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바 그 일평생에 먹고 마시며 해 아래에서 하는 모든 수고 중에서 낙을 보는 것이 선하고 아름다움을 내가 보았나니 그것이 그의 몫이로다 또한 어떤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그에게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제 몫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18-19절).

전도자는 마지막 결론적으로 하는 말은 이 5장 18절 이하의 말씀이다. “사람이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바 그 일평생에 먹고 마시며 해 아래서 하는 모든 수고 중에서 낙을 보는 것이 선하고 아름다움을 내가 보았나니 그것이 그의 몫이로다”

이게 무슨 의미일까?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대로 그것으로 만족하며 살라는 것이다. 그 가운데서 즐거움을 찾으며, 그것으로 행복하고, 그것으로써 아름다운 삶을 사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주신 것을 자기의 분수로 삼고, 그것을 만족해하면서 그 가운데서 즐거움과 행복을 찾는 그런 삶을 살아야 한다. 

만족하는 삶을 터득하라. 바울사도는 일찍이 빌립보 교인들에게 자족하는 삶을 간증했다.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빌4:11-12).

바울은 자족(만족)의 비결을 배웠다고 한다. 그것을 비결(비밀)이라고 한 이유가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비결은 배워가는 것이다. 즉 훈련이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솔로몬이 평생을 통해서 얻은 행복한 삶에 대한 비결이다.

만족(행복)이란 무엇일까? 하나님이 하신 일에 대해 그리스도인이 내면으로부터 느끼는 깊은 만족이다. 이 내적인 만족은 그리스도인을 행복하게 하고, 하나님에 대한 불평을 멈추게 한다. 

바울사도는 우리는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그것으로 만족해야 한다고 했다. “네가 이 세대에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딤전6:17).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둬야 한다. 인간의 마음은 오직 하나님만으로 만족할 수 있다(전3: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적용과 나눔

1. 이번 주 설교 말씀을 통해 깨달은 것이나 도전받았던 내용은 무엇입니까?

2. 솔로몬은 일평생을 통해 인생의 행복한 삶의 비결로 하나님을 의지하므로 얻는 자족하는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무엇으로 자족하며 행복해 하고 있는지 생각하고 나눠봅시다.

결단과 사역

1. 행복의 가치를 하나님께 두는 사람은 참된 만족을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천국을 누리며 행복한 삶으로 나아갑시다.

2. 솔로몬은 일평생이 행복수업이었습니다. 나는 행복수업을 잘 받고 있는지 생각해 보고, 그 행복을 나눠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