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데리고 가고있는데. 우연히 한성교회에서  아파트전도하러 나오신 전도사님과 집사님들을 뵈었습니다.

저를 보고 전도하러 오셨다가 아이를 보고는 알아보시고 같이가서 아파트1층현관문을 열어달라고하셨습니다.

전 처음에 저를 향해 오시는 분들이 출판사에서 판촉하는 사람인줄알고 눈길을 피했는데,  전도하러오신분인줄 알고 부끄럽고 죄송했습니다.

아파트에는 흔히 출판사 판촉이나, 이단들이.. 문을 안열어주고,  냉대하는걸 참아가는 홍보와 이단전도를 위해 다니던데

이렇게 제대로된 교회에서도 다니는줄은 몰랐습니다.

전에 이단이 끈질기게 전도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 신앙인들은 더좋은 분을 믿는데  저렇게 하지못다는데, 저열정으로 전도를 한다면 어떨까라고

생각만 한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저희집문을 열고 들어가는소리를 듣고 1층에서 황급히 전도를 위해 계단을 뛰어올라오셔서, "아~ 집사님이셨구나~ 주민인줄알았어요"

 하는 실망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했습니다.

일층부터 고층까지 벨을누르며 다니시면 문을 안열어주거나 혹은 냉대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텐데 제가본 집사님과 전도사님의 표정은 걱정과 피로보다는 열정으로 가득했습니다.

청년때 일회성으로  방문전도했던 것이  마치추억(?)처럼있던 제게 일회성이 아닌 열정적인 중년의 집사님들의 모습은 새롭고도 신기하게도 보였습니다.

 이교회는 이렇게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사람들이 일하며 섬기는교회구나 라는걸 다시생각하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