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한성의 교우님들

그동안 평안들 하신지요?

너무 늦게 안부 전해드리게되 죄송 스럽습니다.

행축을 통하여 많은 새 식구들이 들어왔겠네요

고생들 많이 하셨어요 그러나 하늘나라에 큰 상급을 쌓으셨으니

행복하시겠읍니다. 부럽습니다.

저는 이곳 금오산 골짜기 밤이면 하늘에 뭇 별이 반짝이며

개구리들의 합창이 요란스러운 곳.

그러나 인적이 드문 조용한 이산골에 부름받은 소수의 주의 백성들이

작은 공동체를 이루고 주어진 달란트를 주님을 위해 열심히

헌신하며 날마다 감사하며 지내고 있읍니다.

새벽이되면 소쩍새 소쩍 소쩍, 이름 모를 산새들이 먼져일어나

새날을 찬양하는 가운데, 저희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큐티 하며 하루를 엽니다.주변에 해야할 일들이 너무 너무 많이 있어요

넓은 대지위에 널여있는 정원수들, 하루가 다르게 솟아나는 잡초들이

많은 손길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

매실나무, 살구나무, 수확철을 맞아 일손을 기다리고 있고

그렇지만 힘들게 일하진 않해요 모든 일을 즐거움으로 하고 있읍니다.

문열고 나가면 머위며, 취나물 이며 싱싱한 반찬거리가 쉽게 구할수있고요

감, 살구, 매실, 참다래,석류 ,등많은 과일나무들이 있어 과일은 실컷먹을것 같애요.

주변사람들이 편하게 잘 대해주셔서 불편업이 잘 적응하고 있읍니다.

밤마다 한 시간씩 중보기도 하고 있읍니다.

아직은 한성교희 잊지못할 지체들을 위한기도을 많이 하고 있읍니다.

많이 보고싶습니다. 함께 일하던 직원들 모두 잘지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궂은 비 내리는 6 월의 오후 지난날의 추억을 더듬으며 몇자 안부전해드립니다.

아무조록 목사님 잘 보필하시며 더 아름답고 행복한교회를 소망하며  6 월의 신록

처럼 푸른 신호을 바라보며 직진하시길 먼 곳에서 기도드립니다.

교우 여러분들 가끔 새 소식 전해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HP:010-3280-3639)

모두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금오산 숲 작은 공동체 안에서....... 김봉웅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