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5학년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예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믿지않는 집안이라서 성경책을 빼았기는 일도 있었지만 교회가 좋았습니다.

군대생활시 예수님 부인, 교회 출석 포기하라는 그유혹을 어찌어찌 물리칠수
있는 겨자씨만한 믿음을 주셔서 작은 고통을 이기고 교회에 다닐수 있었습니다.

직장생활로 한성교회를 다니게 되었고 돌아가신 최사모님의 살갑고 따뜻한
보살핌을 지금도 잊지 못하고 가슴에 애뜻하게 남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시절에 목사님으로부터 성가대 봉사명을 여러차례 불순종
했습니다. 언젠가는 예배시간 말씀직전 저의 이름까지 지명하여 봉사할 것을
말씀하셨지만 불순종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어리섞었습니다. 두고두고 회개 하렵니다.

교회학교 사명을 명받고 과거 성가대 불순종이 생각 났습니다. 떨리는 맘으로
영아부 4년, 초등부 1년, 소년부 1년을 기쁨으로 봉사했지만,

다니는 직장에서 징계성 자리이동이라는 억울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고
소외 당하고 밀려난다는 자괴감이 깃든 시련이 찿아 왔습니다.

약 3년이라는 세월을 지방으로 전전했지만 그런와중 하나님께 매달릴때
시간의 십일조 생활 을 다짐토록 하셨습니다.

하루 3시간을 성경말씀, 기도, 신앙서적 읽기를 할 수있는 여건이 되었습니다.

성경읽기를 시작 당시엔 이해도 않되니 진도도 더디고 참으로 답답했습니다.
그때 간절히 기도드렸습니다. 성령님 ! 보여 주십시요
한 10번쯤 성경말씀을 읽기 이르렀을 때에 어렴풋이 말씀이 꿀보다 달다 라
는 의미를 시인하기 시작했고 고백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정말 기뻤습니다.

제가 올 해로 현 직장의 생활이 34년째 입니다. 돌이켜보니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직장생활 30년째 접어드는 해에 저를
다짐하게 하셨습니다.

너 있는 곳에 나 있게 하라

어릴적 기억에 그시절에 교회다니기 권면에 싫어 하시는 분들 마져도
교인이라면 착해, 성실해, 정직하겠구먼 하셨는데,
요즘은 기독교인이라도 신문, 방송지상에 범죄인으로 많이 오르내려서
직장에서 사회적으로 인정을 못받는 풍조도 있습니다.

거룩 순결해야 할 성도가 일반인보다 더 불성실, 부정부패에 휩슬리는 세대 !

지갑의 주인이 누구인가를 생각하고 회사것, 사적인 것 명확히 구분하고,
직장에서 식사기도, 회식자리, 고객 접대자리에서 기독교인 것을 분명히 하고,

자금 청구시 사적인 것은 물론이고 절약하며, 제일 먼저 출근하는
성실하고 정직하자.

그리하여 교회학교 아이들과 청년들에게
기도하면 되드라 라는 용기를 줄 수 있는 멘토가 되자.

세월이 흘러서 어느 날

저 사람 누구야 ? 라고 했을 때, 응, 교회 다닌데 ... 그래 ?

어느 교회 다니는데 ? 응, 한성교회다녀... 그래 ?

그교회 목사님이 누구셔 ? 응, 박승준 목사님이셔, 역시 ?

그랬구만 라고 할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 되기를 소원해 봅니다.



한성교회 어린이 여러분 !

여러분은 한성교회의 미래 입니다.

여러분은 대한민국 여러분의 조국과 이 민족의 희망 입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찬양과 예배가 이나라와 하늘 나라의 부흥의 주역입니다.


교회학교 선생님 여러분 !

여러분이야말로 한성교회의 바울 사도 입니다.

여러분의 그 열정이, 그 아이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한 기도가

그 헌신이 하나님의 나라를 이르는 축복의 통로인 줄 믿습니다.

비록,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드라도,

아이들이 실망시키드라도 주님이 주신 귀한 사명 !

푯대를 향하여 전진하셔서 승리하시는 여러분 선생님이시기를

간절히 뒤에서 기도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