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예배는 흥분의 도가니였습니다.

빈자리하나 없이 꽉 채워진 예배실!!!!!
곳곳에 축제 분위기를 마음껏 살린 풍선장식!!!!!
하얀 와이셔츠에 검은하의,빨간리본 넥타이를 맨 성가대의 화려함!!!!!!
눈이 내린 듯한 환상적인 꽃꽂이와 트리장식!!!

무엇보다 멋진건 목사님과 모든 성도들의 빛나는 얼굴이었습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화려함보다 정말 더 멋진일은 
하나님 영광이 교회안에 가득찬 것 같음을 느꼈습니다.

성가대의 웅장한 찬양이 흐르고 우리는 박수와 아멘으로 화답했습니다.
우리 모두는 한마음이 되었습니다.

정말 사랑으로 하나됨을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찬양이 끝나고 이어진 전도 특공대의 파송 또한 짧은 순간이었지만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드디어 모든 교역자들과 내년모든 부서의 임원들
교구장님 장로님들이 앞에 나가시고
건축허가를 축하하는 케잌 절단식이 있었습니다.

목사님의 눈물의 기도는 우리 모두를 울렸습니다.

여기저기서 흐느끼는소리...
훌쩍거리는 소리...
그 소리들이 얼마나 아름다운 화음으로 울리던지요...

긴긴날의 기도가 너무나 좋은 시기에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이고야 말았습니다.
우리를 더 기쁘게 하시려고 더 오랬동안 기다리게 하셨나봅니다.

우리는 환호와 박수로 하나님께영광을,서로에게 축하를 보냈습니다.

 연약한 기도도 기꺼이 들어 주시는 하나님!!!!!!!!

그 분과 함께라면
두려울것도 못할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완공되는 그날까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성전건축이 되기위해
더욱더 끝없이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성탄절을 앞두고 이렇게 큰 선물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며

목사님이 기도하신대로 케잌이 절단 되는 것처럼
우리들 마음에 
믿음의 길도 크게 열리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