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주님을 높이 찬양합니다.
엄마가 살아계실 때,젊은 시절부터 끊임없이
전도하셨지만 단 한 번도 응하시지 않고 요지부동이셨던
고모를 이번 행축때 우리 교회에 꼭 모시고 오겠다고
태신자로 품고 기도해오고 있었어요...
그렇지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일주일앞으로 다가올때까지도
저는 감히 입을 뗼 엄두도 내지 못하고 마음속에
돌로 짓누르는것 같은 부담만 가지고,,,,
지난 주 도목사님의 눈물로 호소하는 설교를 들으며,
애끓는 마음,창자가 끊어지는 고통을 느끼실 주님을 생각하니
또 목자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해있을 영혼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이 아파서 펑펑 울었습니다.
그러고도 예배가 끝나면 오늘은 꼭 고모께 전화해야지 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에서 '엄마가 그렇게 열심히 전도하려고 했어도 안됐는데
너같이 믿음 약한애가 한다고 뭐가 달라질것 같냐?' 너가 할수있을것 같냐?'하는 생각에
주저앉고 주저앉다 특새3일째를 맞았습니다...
도목사님께서 오늘 하신 말씀은,,,믿음이 적은 저에게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이었습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일이 없느니라.
저는 믿음이 적었습니다. 나는 그저 지팡이인데
주님이 가라고 하면 그냥 가면 되는데, 주님이 다 알아서 하시는것인데,
두려워서,전하지 못했던 겁니다.
저는 오늘 주님이 하신다,나는 그저 전하면 되는거다 사생결단의 마음으로
고모께 전화를 했습니다.
처음에 고모는 '나 교회 같은데 안가는데....'하셨지만
"고모,저 고모랑 꼭 교회에 같이 가고 싶어요"라고 한마디 했을 뿐인데,,,,
고모가 ,고모가 가시겠다고 하신겁니다!!!
하하하,어떻게 이럴수가,,,,어떻게 이런 기적같은 일이,,,
저는 그냥 허리를 굽혀서 ,
돌멩이를 줍기만 하면 되는거였는데,,,
던지기만 하면 ,골리앗을 향해 던지기만 하면 되는거였는데,,,
아버지, 주님이 해놓으실 것을 믿지 못하고 두려워하고 떨던
이 믿음 약한 딸을 불쌍히 여기소서,,,
하나님,나의 아버지여,,,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우신 주님,,,
사랑합니다.감사합니다.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립니다,할렐루야!!!
그리고,우리 멋진 도목사님,,,,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