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 ♪삶의 작은 일에도 그 맘을 알기 원하네 그 길 그 좁은 길로 가기원해 나의 작음을 알고 그분의 크심을 알며 소망 그 깊은 길로 가기 원하네 저 높이 솟은 산이 되기 보다 여기 오름 직한 동산이 되길 내 가는 길만 비추기 보다는 누군가의 길을 비춰준다면 내가 노래하듯이 또 내가 얘기하듯이 살길 난 그렇게 죽기 원하네 삶의 한 절이라도 그분을 닮기 원하네 사랑 그 높은 길로 가기원하네 그 좁은 길로 가기 원하네 그 깊은 길로 가기 원하네 ♪
어린 시절 소심하고 겁많던 나는 가끔씩 그 당시 가장 큰 두려움의 대상이였던 죽음에 대해서 생각했다. 다양한~ 죽음의 종류를 생각하면서 어떻게 하면 가장 고통스럽지 않게 죽을 수 있을까? 고민했다.
죽음의 그 두려움이란... 나는 일찍부터 ‘죽지 못해 산다’라는 말에 큰 공감을 하면서 자랐다. 오랜? 연구 끝에 나는 잠자다 조용히 죽는 것이 가장 편안할것 이라 생각했고 나의 소원은 잠자다 조용히 하늘나라에 가는 것이였다. 오래도록~~
나이가 들어 성경을 보다가 읽다가 야곱이 죽기전에 아들들을 불러 놓고 축복하며 죽는 것을 보고는 ... ‘아~ 나도 살아 생전 기도 많이 하고 성령충만해서 죽을 때 가족들 다 모아놓고 자녀들에게 축복하며 멋지게 죽어야지’라며 나의 죽음에 대한 소원은 조금 수정 되었다.
그리고 조금 더 나이가 들어서 많진 않지만 내가 본 여러 죽음을 보며 나의 죽음에 소원은 또 다시 업그레이드를 하게 된다.
암으로 고통중에 돌아가셨지만 이 일을 통해 형제들 사이에 사랑이 더 돈독해졌고 자녀들이 믿음안에서 든든해졌다는 어느 시어머니의 죽음 똑같이 암으로 생을 마감하셨고 한 때 삶에 대한 애착의 끈이 있기도 했지만 돌아가진 후 그분이 남긴 기도의 열매를 보게 하신 한 집사님의 죽음
떠난 자리가 아름다운 분들... 그래서 나도 다시 꿈을 꾸기로 했다. 어디서 많이 본 문구 처럼... 당신이 머물다간 자리가 아름답기를.... 그렇게 되기를.
나중에 나의 죽음의 모습이 어떠하던지 죽음 앞에서 두려워하지 않기를.... 나의 떠난 자리에 꽃이 피고 향기가 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