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간 동안의 은혜로운 특새..
마음같아선 아이들 모두 데리고 함께 하고 싶었지만
초등학생인 딸들의 개학과 맞물린 관계로 이 믿음없는 엄마는
곤히 자는 아이들을 뒤로하고 홀로 특새를 드리면서..

새벽마다 주시는 생명의 말씀을 노트에 적어
아쉬운 대로 가정예배시간에 아이들과 함께 나누었는데

특새 첫날의 말씀 중 (마 22:15-22)
예수님을 모해하려고 연합 전선을 펼치던 바리새인들과 헤롯 당원들이 예수님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고 진리로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시며
아무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아니하심이니이다..."(16절)
그러나 18절에 "예수께서 그들의 악함을 아시고..."

예수님은 분별력을 가지고 계셨기에 그들의 저의를 간파하시고 넘어지지 않으셨던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처럼 상황과 문제와 저의를 알 수 있는 지각과 분별력이 필요한데
새벽마다 주님 앞에 충분히 기도할 때 이런 일들이 가능하다고하신 말씀을 나누고
우리 하나님은 사람들의 마음뿐 아니라 머리카락 수도 다 세고 계신다고 하자

10살된 작은딸이 "엄마~ 그럼 하나님은 엄마 얼굴에 있는 기미 주근깨도 다 세시겠네요?"ㅎㅎㅎ
"음.. 아마도 그.. 그러시겠지??" ^^;;
그러고보니 특새로 잠을 설친 탓인지 여느 때보다 한층 짙어지고 많아진듯한 그녀들을
부흥회 끝날 때까지도 쭈욱~ 사랑하기로 했다.

그나저나 내일모레부터 열리는 "희망을 안고 일어서라" 말씀축제때
우리 딸들도 함께 나아와 주야로 하나님께 예배하며
최병남 목사님(대전중앙교회)을 통해 주시는 생생한 말씀의 은혜를 받아야 할텐데..

이 마음 또한 우리 주님께서 아시고 인도하시리라 믿으며
그렇게 인도해주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