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생 둘이서 험한 산길을 거닐며, 하나님의 비호에 대한
믿음을 주제로 열심히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때였다. 갑자기 자기 등뒤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났다.
얼핏 돌아보니 저 만치 호랑이 한 마리가 서 있었다.
걱정 말게.
한 신학생이 말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호해 주실 거야.
아니지, 이 친구야.
다른 신학생이 말했다.
어서 도망치자구. 우리 힘으로도 할 수 있는 일을 무엇
때문에 하나님까지 수고로이 만드려는가?

주님안에서 우리들의 모습은 어떤 모습입니까?